장바구니담기
닫기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장바구니로이동  계속하기
장익 주교와 한국 교회건축
[이전] 주철희의 여순항쟁 답사기 1    [다음] 민속의 착함 삶의 온기를 담다
장익 주교와 한국 교회건축
저자
김정신 외
펴낸날
2021년 8월 11일
정가
할인가
판형
4*6배판
페이지
235쪽
출판사
흐름출판사
분야
종교
ISBN/ISSN
979-11-5522-284-3
수량

책바구니에 담기
한국 교회 속 전례공간의 뜻과 쓸모와 아름다움을 찾아서
2021년 8월, 장익 십자가의 요한 주교의 선종 1주기를 맞아 발간한 이 책은 한국 가톨릭 교회건축사에 한 획을 그은 장익 주교의 글을 비롯해 그를 기리는 이들의 마음을 모아 실은 것이다.

장익 주교는 우리나라 천주교 건축물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천주교 문화유산 건축 및 관리·보존에 심혈을 기울인 인물이다. 그는 춘천주교로 재임하는 동안 강원도 곳곳에 교회건축물 17곳을 중창·신축하였다. 이 건축물들은 그가 늘 중요시한 ‘전례공간의 뜻과 쓸모와 아름다움’이 담긴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그의 재임 기간 중 5개의 성당건축물이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2021년 현재 7개 등록)

더 나아가 장익 주교는 교회건축뿐만 아니라 전례(공간), 종교예술을 다룬 저술도 많이 남겼다. ‘성당은 하느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한 식구가 되어 찬미와 감사와 기쁨 안에 모이는 집이며, 우리 마음의 구현이 곧 성당이 아닐까’라는 그의 글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종교적 공간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교회 속 전례공간의 중요성을 재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장익 주교의 이러한 생각과 활동은 종교계뿐만 아니라 문화·미술계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일반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고, 교회건축에 관한 책 역시 그 수가 많지 않다. 우리에게 이 책이 필요한 이유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하였다. 1부는 장익 주교가 썼던 글 11편을 수록하였는데, 교회건축과 예술에 대한 그의 깊은 생각과 고민을 들여다볼 수 있다. 2부는 장익 주교와 인연을 맺었던 이들의 회고를 담았다. 3부는 장익 주교의 재임 기간 동안 건축한 성당 17곳에 관한 기록을 정리하였다. 성당을 건축한 건축가들의 글을 통해 건축에 관한 그들의 치열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교회(성당)건축 및 종교예술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한다.